스위스 드로우란? 방식, 장점, 활용 사례 완벽 가이드

스위스 드로우(스위스식 토너먼트)는 1895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체스 대회에서 처음 사용된 대회 형식입니다. 이 형식에서는 모든 참가자가 동일한 라운드 수를 진행하며, 각 라운드에서 비슷한 성적의 참가자끼리 대전합니다.

리그전(모든 참가자가 서로 대전)이나 토너먼트(한 번 지면 탈락)와 달리, 스위스 드로우는 두 형식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입니다.

스위스 드로우에서 각 라운드의 대진은 다음 규칙에 따라 진행됩니다:

8명의 참가자(A~H)가 3라운드 스위스 드로우를 진행하는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스위스 드로우의 승점 계산 방식:

스위스 드로우의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위스 드로우, 토너먼트(녹아웃), 리그(라운드 로빈) 비교:

순위를 정확히 결정하는 데 필요한 라운드 수는 참가자 수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공식: 라운드 수 = log₂(참가자 수) 올림

참고 기준:

동점자가 발생했을 때 순위를 결정하는 타이브레이커를 소개합니다:

대전 상대의 승점 합계입니다. 강한 상대와 대전할수록 높은 값을 갖습니다. 체스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예시: A 선수의 상대 승점이 3, 2, 2라면 부흐홀츠는 7입니다.

부흐홀츠에서 최댓값과 최솟값을 제외한 합계입니다. 극단적인 값의 영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긴 상대의 승점 전액과 비긴 상대 승점의 절반을 합산한 값입니다. 강한 상대를 이긴 선수일수록 높은 값을 갖습니다. 주로 리그전에서 사용됩니다.

대전 상대의 평균 승률입니다. TCG(트레이딩 카드 게임)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매치 내 개별 게임의 승률입니다. 3전 2선승(Bo3) 형식에서 사용됩니다.

동점자 간의 직접 대결 결과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스위스 드로우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스위스 드로우의 발상지인 체스에서는 오픈 대회부터 그랑프리까지 폭넓게 사용됩니다. FIDE(국제 체스 연맹)의 공식 규정에도 스위스 드로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직: 더 개더링, 포켓몬 카드 게임, 유희왕 등의 공식 대회에서 스위스 드로우가 사용됩니다. 보통 스위스 라운드를 예선으로 진행하고 상위권이 싱글 엘리미네이션 결승에 진출합니다.

대규모 참가자가 있는 예선 라운드에서 스위스 드로우가 사용됩니다. CS2 메이저 대회에서는 '부흐홀츠 스위스' 형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장기, 바둑, 오셀로 등의 아마추어 대회에서도 공정한 경쟁을 위해 스위스 드로우를 사용합니다.

참가자가 홀수인 경우 각 라운드에서 한 명이 '부전승(바이)'을 받아 자동으로 승리 처리됩니다. 바이는 보통 해당 라운드에서 가장 낮은 순위의 참가자에게 주어지며, 같은 참가자가 두 번 이상 바이를 받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없습니다. 스위스 대진 규칙에서는 재대전을 방지합니다. 하지만 참가자가 매우 적거나 라운드가 많은 경우 재대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권장 라운드 수는 log₂(참가자 수)를 올림한 값입니다. 16명은 4라운드, 32명은 5라운드가 기준입니다. 시간 제약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경기 종목에 따라 다릅니다. 체스는 부흐홀츠, TCG는 상대 승률을 주로 사용합니다.

먼저 승점으로 순위를 정하고, 동점 시 타이브레이커를 순서대로 적용합니다.